어느 회사든지 그 회사의 중심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죠.

한빛에도 그런 부서가 있습니다.

바로 한빛의 인재들만 모여있다는 IT출판부!


한빛의 핵심부서인 만큼 외부에 노출이 잘 되지 않았는데요.

새로 입사한 박지영 대리님이 IT출판부 회식의 모든 사진을 사실대로 다 찍어왔습니다.

신규 입사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사진 촬영!

(포토샵 없는) IT출판부의 금요일 밤의 생생한 회식 현장! 함께 보시죠.

고고





...IT출판부 부서회식 기...록...



작성 : IT출판부 박지영

사진 : IT출판부 박지영



마지막 부서회식이 무려 지난해 2월말 이었다는 원성(!)이 자자하던 가운데~

근 1년여 만의 부서회식이 마침내 열렸습니다


홧팅2

1차 장소는 바로, 회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참숯 꺼먹돼지 생고기,굴요리 전문점!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2층에 단체석으로 우르르 이동합니다.

저희보다 한발 앞서 와 계시던 IT1팀의 송성근 팀장님께서 손수 반갑게 맞아주고 계십니다~^^



특히 이번 부서회식은 1,2차 장소 섭외를 직접 송 팀장님께서 수배하셨을 뿐 아니라!

보다 많은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한 자리 뽑기까지 직접 마련하셨다는 사실~!

디자인팀의 김연정 과장님께서도 함께 준비해 주셨답니다~^^


자기 번호를 확인하고 깜짝 놀라고 계신 IT2팀의 이복연 과장님!

네 이건 절대 설정샷이 아닐…까요..?? ㅎㅎ  


 


모든 부서원들이 드디어 한데 모였습니다.

(아..사장님…T-T 분명 계신데! 가려지긴 했지만 분명 한가운데 계십니다…;;)





이미 예쁘게 세팅되어 있는 맛난 고기들~

모듬구이 였나요…? 뭔가 고기 종류가 다양했어요~

한 점씩 조심스레 불판에 올려 봅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들…!



술도 빠질 수 없죠? 기본 세팅되어 있던 맥주와 소주~

(이 아이들을 시작으로 얼마나 많은 술병들이 조용히 스러져 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IT출판부를 이끌고 계신 배용석 이사님께서 건배를 제의하고 계십니다~

(또다시 가려지신 사장님..죄송합니다..;;)

 

 



그 사이, 맞은편 자리에서는 모종의 음모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최근 2개월간 새로 한빛미디어에 입사한 3명을 위한 술잔..! 바로 그 악명높은 '고진감래주'를 제조 중인

IT2팀 최현우 팀장님의 사악한(!) 손기운이 물씬 묻어나는 한 장의 사진입니다…!

 

▲ 고진감래주 드디어 완성!

 

최팀장님이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며 고진감래주를 돌리시는 가운데,

신규 입사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1인은..저에요..사진 찍는 중..ㅎㅎ)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차가 무사히 마무리 되고~

2차 장소인 캐슬로 이동합니다.

저희를 위해 마련된 좌석~금세 자리가 차고 있습니다.

     

기본 세팅된 뻥튀기 안주 옆으로 빠르게 술잔을 돌리는 손놀림, 보이시죠?

 




흥에 겨운 몇몇 분들은 (소주를 위한) 바리스타!로 변신하셨답니다…

휴지 몇 장 우아하게 손목 위에 올리고 나니 바로 각도 나오죠? ㅎㅎ

주는 쪽도 받는 쪽도 진지합니다..+_+ 

 




그리고 이 날의 하이라이트~!

저희 부서의 꽃미남(???) 분들을 소개합니다. ㅎㅎ

왼쪽부터 배이사님과 IT2팀의 최팀장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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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소개후 끝나버린 그날의 회식 이야기..

왜 이렇게 LTE급으로 마무리 된 걸까요?


한빛양도 너무 궁금합니다..

"박 대리님 그날 고진감래주 이후 무슨 일이 있던 건가요..?"


이후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 마음에 묻어두기로 하고...

당분간 한빛의 금요일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했답니다. ^^


IT출판부의 훈훈한 부서회식 이야기 끝~!

짜잔!

한빛미디어의 자회사 한빛아카데미가 사옥 확장 이전을 했어요.




올해 딱 3살이 된 한빛아카데미.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식구도 많이 늘어나고, 책도 많~이 출간했어요!

겸사겸사 축하할 일들이 많아져서 이전식을 하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더 축하받을 일 많아질 한빛아카데미가 되길 바라며!


▲ 실속있는 한빛아카데미의 축하케익은 실속있는 떡케익!



사장님 및 많은 임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전식을 시~작합니다!


▲ 사장님의 기쁜 축하사!



▲ 하나 둘 셋~ 후우~~~~



축하 케익은 다같이 잘라야 제맛이 난다고 하죠.ㅎㅎ

여성 분 중에서 유부녀대표 박현진 차장과

미스대표 김지선 대리가 함께 했어요! :-)



▲ 이 사진의 제목은 "역시 유부녀는 달라"


케익을 잘라서 나눠주는 박현진 차장님,

출산 휴가 복귀후 더 아름다워지셨네요!



▲ 이 또한 "유부녀는 달라" 사진

다들 먹고 있을 때, 타인을 먼저 챙기시는 김은정 과장님!


그러고 보니, 두분 다 출산 휴가 후 복귀하신 분들이네요!

한빛에서는 이렇게 결혼하신 유부님(?)들이 참 많아요.

결혼을 해도 오래오래 다닐 수 있는 우리 회사는 좋은 회사! ;^)



▲ 순식간에 돈케익으로 변한 떡케익!

사장님, 부서장님, 팀장님 들의 축하 격려금!




자, 그럼 지금부터 새로운 한빛아카데미 사옥을 살펴보러 가실까요!?



▲ 한빛아카데미의 전경 입니다.

쾌적하고 넓~~~은 사무실 환경!


▲ 파티션 마다 개인 자리 외에 이런 간이 회의 테이블이 있어요.

간단한 회의는 여기에서 딱- 끝!



▲ 이곳은 한빛아카데미의 보물창고! 바로 서재랍니다.

각 팀에서 출간된 책들과 참고도서들이 비치되어있죠.



▲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한빛의 공채 5기~!

한빛의 미래가 밝습니다! (사실은 설정샷..)




▲ 그리고 사무실 한쪽에 마련된 휴게실!

사무실내에서 햇볕이 가장 잘 드는 곳이라

저 빨간 의자에 앉아 있노라면 기획 아이디어가...

아니.. 잠이 솔솔 올듯!



▲ 휴게실에 마련된 에스프레소 머신!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줄 꿀같은 휴게실이로군요!



▲ 공채 5기들은 이사와서 좋다고 난리입니다.



▲ 좋다고 따봉도 하고 있습니다.




▲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한빛아카데미의

벽은 연두색, 기둥은 초록색으로 되어 있어요.

이렇게 열심히 칠했죠.



▲ 그리고 이렇게 예쁘게 변신했어요.

종일 컴퓨터만 보느라 피곤한 눈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초록계열의 벽!



▲ 이곳은 회의실



▲ 이 회의실에서 앞으로 많은 행사와 모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기분 좋은 브이~!



올해 한빛아카데미의 키워드는 바로 Jump!

더 높은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Jump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될 한빛아카데미를 응원하며 포스팅을 마칠게요.

모두 함께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_^




한빛아카데미 사옥 이전이야기 끄읕~~~!


한빛비즈의 생일은 2008년 1월 3일입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왜 세상은 나에게 이렇게 지독한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나이, 여덟 살이군요.


2015년의 생일이 일요일인 바람에 조금 늦게,

1월 16일에 심학산 등반과 장어파티로

조촐하지만 즐겁게 창립기념일 행사를 치뤘습니다.


제가 사진고자라 영 사진이 엉망진창인 건

독자분들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한빛비즈 2015 창.립.기.념.식 빠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출판단지의 전경




▲ 한 시간여를 자유로를 질주하며 약천사에 도착했습니다.

신나;;;는 오프라인 체험 덕분에 엉덩이가 시큰하고

심장이 2센티 정도 내려 앉았지만 의연하게 표정관리를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 자주 보시게 될

한빛비즈를 이끌고 계신, 상무님의 뒷모습입니다.




▲ 의욕적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겨울 산행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비주얼 때문에

사진 선정에 애를 먹었습니다.

아무튼, 심학산 인증




▲ 한빛비즈 기획팀의 유일한 사원이 초반에 치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역시 사회생활을 좀 아는 막내입니다.

사수가 누군지 몰라도,

미생의 김 대리를 뛰어넘는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 한빛비즈를 이끌고 계신 상무님께서 직접 알려주신

마지막까지 녹지 않는 폭포입니다.

폭포치곤 아담해서 귀엽습니다.

폭포라고는 말씀하시지 않은 것 같은데;;




▲ 다시 2등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상무님의 등을 보고 걷습니다.

상무님은 오늘 산행에서 딱 두 번 쉬시고 세 번 돌아보셨습니다.

임원들은 왜 산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집니다.




▲ 힘이 빠질 때쯤, 해가 예쁘게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분명 눈으로 볼 때는 예뻤는데, 제가 사진고자라 이렇습니다.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2015년의 창립기념일 공식 행사인 심학산 팔각정 등정

비록 200미터도 안 되는 높이지만,

저희는 금강산에 오른다는 각오로 쉼없이

다리 근육을 혹사시키며 무사히 올랐습니다.

팔각정의 웅장한;;; 기운;;;이 느껴진다면 상상력이 풍부한 것입니다.




▲ 사진고자의 파노라마는 항상 이런식입니다.

처음으로 팔각정을 경험한 조대리와 권대리

그리고 이사원의 피곤을 잘 잡아냈다는 자평입니다.




▲ 장어가 보이셨나요?

등산을 했는데 장어따위가 웬말이냐고 절규하던 조대리를 단숨에 조장어로 만든 그 장어!

파주 심학산까지 온 이유가 바로 여기있습니다.


상무님께서 먹음직스럽게 찍어주신 장어 사진!


--


여덟 살 생일선물을 제대로 받았으니

마음 다잡고, 내년의 장어를 위해 또 한 번 달립니다.

응원해주실거죠^^




한빛비즈의 새로운 신간!

2015년 최고의 화제작 '지대넓얕'의 2탄이 나왔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절찬 예약 판매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 상세보기로 이동합니다.



▲ 1탄은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 주, 서교동에 위치한 H출판사.

요즘 핫한 과자 '허니버터칩'을 아직도! 못 드신 분이 있다는 소식이 회사에 퍼졌습니다.

그 비운의 주인공은 바로 김 사장님.


사원, 대리, 과장도 아니, 아니, 아니!! 

바로 사장님께서 허니버터칩을 못드셨다니..



이 슬픈 소식을 들 IT2팀의 강 사원이 팀장님께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고 합니다.

"사장님께 허니버터칩 놔드려야겠어요"



그리하여 강 사원 이하 IT2팀이 백방으로 찾아 헤맨 끝에 드디어 손에 넣게 된 '허니버터칩'!




이 역사적인 오늘, IT2팀과 강 사원이 사장님께 직접 전달해드렸다고 합니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한장의 사진.





오랜만에 뵙는 허니한(달달한) 사장님의 미소...

허니버터칩으로 허니해진(달달해진) 한빛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사장님께서는 페이스북에서 IT활용서팀 대리의 '허니통통' 사진을 보시곤,

"허니통통은 무슨 맛 일까?" 라고 말씀 하셨다고 합니다.


자, 한빛가족 여러분! 이제는 '허니통통' 입니다.





출연 : 김 사장님, 강 사원, 허니버터칩, 허니통통

글 : 한빛양 / 사진 : 재무부장님


장안의 화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에 마련한 이벤트!


<이벤트 미션!>

내가 읽은 <지대넓얕>을

20자로 표현하기!


한빛비즈 블로그에 있는 이벤트 포스팅 덧글에

20자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표현해 주세요!

이벤트 기간동안 덧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저자분이 직접 선정한 22명에게

총상금 100만 원과 다양한 경품을 드립니다!



이벤트 참여하기▶ http://bit.ly/1BcDDJF

(사진을 클릭하셔도 이벤트 참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요즘 한빛의 핫!한 도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아시나요?

(아직도 못 읽어 보신 분들을 위해 → http://bit.ly/1D3tjUH)


화제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채사장 저자가 집필한 지식 총서!라고 할 수 있죠.

한빛에서 이렇게 폭 넓~은 책을 출간하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경영 전문 출판 한빛비즈!

오늘은 한빛비즈의 美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진 사원의 인터뷰를 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제경영/자기계발 전문 출판사 한빛비즈의 이건진입니다. 저희 한빛비즈는 기획팀 5명, 영업팀 3명, 상무님, 이렇게 9명이서 일하고 있어요. 독자가 신뢰하고 스스로가 당당할 수 있는 책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한빛비즈가 지금까지 출간한 종수가 100종을 넘어가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제 책은 101번째였지만요.  


제 첫 책은 <3D 프린팅 넥스트 레볼루션>이라는 번역서예요. 3D 프린터가 가져올 미래를 그리는 책입니다. 하지만 여느 책과는 달리 상상으로 시작하지는 않아요. 3D 프린팅을 동떨어진 기술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라는 맥락 속에 놓습니다. 즉 사회와 경제, 환경을 모두 고려해서 3D 프린팅이 실제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주목하는 책이에요.  



  



이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

보통 외서는 에이전시가 소개해주거나 편집자가 아마존 등에서 직접 찾아요. 해외 출판사와 저작권 계약이 성사되어야 번역자도 계약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책은 번역자분이 직접 원고를 들고 오셨어요. 3D 프린팅에 대해 자료를 찾다 우연히 저자가 출연한 동영상을 봤는데, 동영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저자에 대해 궁금해져서 조사를 하다가 결국 이 책을 번역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셨대요. 전문 번역자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좀 망설였죠. 그런데 저자와 직접 연락까지 하면서 일을 진행하는 모습에 신뢰감이 생겼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정이 있으신가요?

이 책은 당시 저자가 영국에서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혼자 낸 책이었어요. 일종의 1인 출판인 셈이죠. 다른 외서들은 에이전시가 계약을 대신 진행해주는데, 이 책은 저자와 직접 계약을 해야해서 걱정이 앞섰어요. 혹시 계약서에 법적 문제가 있으면 어떡하지? 은행 수수료는 따로 보내야 하는거야? 이런 것들이요. 그래도 나중에는 오히려 더 좋았어요. 저자에게 직접 추가 자료도 요청할 수 있고, 표지 컨펌 안 기다려도 되고. 이래저래 첫 시작으로 좋았던 책 같아요.




나의 사수 이야기

금요일에 수정 표지 시안이 들어오는 일정이었어요. 그런데 시안 수정을 하다보니 퇴근 시간이 훌쩍 넘긴 거예요. 오늘 안에 컨펌은 받아야 하는데, 저 혼자 있기엔 불안하고. 황금같은 불금에 사수이신 박의성 대리님과 팀장님도 남으셨죠. 어찌저찌 수정이 다 끝나고, 회의실에 모여 앉아 갈비만두랑 순대랑 떡볶이 먹고 집에 갔어요. 그때의 떡볶이 국물이 잊혀지지 않네요.

사실 그간 배운 게 너무 많아서 하나만 뽑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좋았던 것은 늦은 시간까지 내 표지를 기다려주신 것처럼, 책은 담당이 혼자서 맡는 거지만 일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였어요. 표지가 생각처럼 안나오는 데 옆에 아무도 없었으면... 정말 울고 싶었을 것 같아요.




2015년 나의 포부!

많아요! 실리콘벨리의 뒷면도 다뤄보고 싶고, 감정노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도 내고 싶고, 역사책도 재밌고, 내 친구들이 읽을만한 제태크 책도 내고 싶고...아이템은 많은데 그걸 책이라는 구조로 만들고 독자들에게 먹히는 스타일로 뽀족하게 하는 것이 진짜 문제인 것 같아요. 음..결국 끝에는...돌멩이 같은 책을 만들고 싶어요! 지금 제 머릿속에는 그렇답니다.




나에게 책이란?

책에 대해선 출판사에서 일하기 전과 후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전에는 종이 위에 인쇄되서 나온 글이 틀릴 거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왜 그런 근거없는 믿음 있잖아요. 책에 적혀진 것은 다 사실이라는 생각. 그런데 막상 편집을 해보니 저자, 번역자, 편집자, 디자이너의 잠깐의 실수로도 중요한 사실들이 너무 쉽게 틀릴 수 있겠더라고요.

제목, 표지, 카피도 마찬가지예요. 전에는 결과물로만 봤던 것들을 막상 만드려니 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책의 꼴이 완전히 바뀌더군요. 제 판단 하나에 옥같은 원고가 완전히 망가질 수도 있어서 무섭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를 생각하면 신 나기도 하고... 이것이 괴로운 길이 될지, 즐거운 길이 될지는 두고봐야겠죠. 어쨌든 전에는 못봤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만족스럽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사회도 뒤숭숭한데...이럴 때일수록 사람들의 작은 따스함이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저자, 외주자, 동료, 그 외 모든 분들이 저와 함께 일하면서 조금이라도 따스함을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앞만 보지 않고 항상 주위를 살피겠습니다.





한빛의 경제/경영/자기계발 도서를 출간하는 한빛비즈가 궁금하다면!?


한빛비즈 '정이 드는 책' 웹 카탈로그 ▶ http://www.hanbit.co.kr/hanbitbiz

한빛비즈 블로그 ▶ http://www.hanbitbiz.com

한빛비즈 페이스북 ▶ www.facebook.com/hanbitbiz.n.book


왜 회사에서 이런 사람있죠.

민증 보면 분명 나이 젊은 신입 사원이 맞는데,

왠지 모르게 경력자의 포스가 느껴지는 그런 사람.

한빛양 신입시절 때도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요.

슬퍼2

(잠깐 나 눈물 좀..)


그런데 한빛양 보다 더한 경력 포스의 신입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IT활용서팀에서 막내라고 소개를 하는데.. 분명 막.내.라고 했는데..!

막걸리 같은 걸쭉한 말투와 층간 소음을 방불케 하는 큰 웃음소리가 막내스럽지가 않지 말입니다.

그는 바로 IT활용서팀의 방현규 신입 편집자!






안녕하세요~  한빛미디어 실용출판부의 IT활용서팀의 막내 편집자 방현규입니다. 

올해 공채 5기로 한빛미디어에 입사하여 원래는 담당 분야가 없었지만 내년부터 저도 담당 분야가 생겼습니다! 

저는 내년부터 OA, 디자인 등 팀의 여러 가지 분야 중에서 사진 분야를 맡게 되었답니다. 

여러 선배님들과 팀장님을 도와 더욱 열심히 하는 방사원이 되겠습니다. ^^ 


(사진 볼때 '짜잔~' 하는 효과음 넣고 봐주세요 - 한빛양)






첫 책 소개를 해주세요.

저의 첫 책은 <도와주세요! 맥북이 생겼어요 : OS X Yosemite 요세미티>랍니다.

이 책은 처음 접하는 IT 디바이스에 대한 입문서 시리즈인 '도와주세요!'시리즈의 최신간입니다.

올해 발표된 애플의 맥OS 최신 버전인 OS X Yosemite(요세미티)를 기반으로 맥북과 맥OS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맥북의 전원을 켜는 법부터 시작해서 요세미티의 기능과 사용법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맥OS를 아예 모르는 저도 이 책을 편집하면서 맥북을 예전처럼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이제 막내는 맥북이 무섭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맥북은 막내를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 한빛양)




책을 만들면서 겪은 대박 에피소드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 선배님들을 따라가서 저자분들과 미팅을 할 때가 많이 기억에 남는데요.

마음이 통하는 저자분과 술 한잔하며 책을 포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가 참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직도 팀에서 회자되는 저자 미팅이 있는데... 


때는 여름이 다가오던 6월... 저희 팀의 마스코트 장대리님과 함께 

<게임 컨셉 아트 디자인 북>의 저자 안홍일 작가님과의 미팅을 홍대의 유명한 곱창집 '교X 곱창'에서 시작했습니다. 작가님을 비롯해 셋 모두 소주와 곱창의 조화를 사랑하는지라 신나게 먹고 마시고...

작가님의 예비 신부에게 제가 읍소(?)해서 작가님의 통금을 늦추고...

한국 게임 시장과 종사자들, 나아가서 예술계 전반의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저와 장대리님은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곱창집에서 기본 찬으로 나왔던 간과 천엽! 간과 천엽이 상해있었던 것입니다. 

급성 식중독 증세로 저는 '제 안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어놓는 인고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장대리님 역시 같은 증세로 두 명 모두 병가를 냈고 책 진행이 하루 통째로 늦어졌었답니다.

불행 중 다행은 작가님은 간과 천엽을 아예 손을 안 대셔서 무사하셨단 거죠.

그 후로 간과 천엽은 먹지 않고 남에게 양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이 죽음의 식중독 미팅에서 살아남은 안홍일 작가님께서는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리신답니다.



(작가님 결혼 축하 드려요~!! 인고의 과정 끝에 출간된 <게임 컨셉 아트 디자인 북> - 한빛양)




책을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과정이 있다면?

책이라는 것은 만드는 과정 중 한 가지만 어긋나도 티가 나는 섬세한 물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과정이 소중합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모니터 안의 원고 워드 파일을 손보거나 확인을 위해서 조판된 책의 PDF 파일을 보는 과정보다 손으로 느끼는 교정 과정인 것 같아요. 직접 교정지를 뽑아서 한 글자 한 글자 살피고 한 장 한 장 손으로 넘기며 교정을 보다 보면 처음에는 들쑥 날쑥하게 느껴지던 교정지들이 2교, 3교, 4교... 의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매끄러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원고가 하나의 책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주도하는 것이 편집자의 기쁨이고 보람인 듯 해요. 그런 점에서 편집자에게는 원고에 대한 애정과 편집의 기준을 정하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에게는 한참 먼 이야기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의 사수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사수가 두 분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같은 팀의 송대리님이, 현재는 팀장님께서 맡아주시고 계십니다.


저의 첫 번째 사수였던 송대리님은 자타공인 한빛의 '날쌘돌이'시죠. 

업무 처리 속도도 굉장히 빠르셔서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앞으로 편집자를 계속하더라도 송대리님만큼 빠르게 잘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기본적인 사무부터 팀의 출간 프로세스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고 

지금도 제가 "송대리님~"이라고 나지막이 부르면 제가 질문할 것을 바로 아시고는 

"현규씨 질문은 한꺼번에 좀 모아서 부탁해"하면서도 다 대답해 주시죠.

(송대리님 감사해요, 언젠가 "송대리님~"이 질문이 아니라는 인식이 되는 그 날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사수이신 전팀장님은 겉으로는 멋진 스타일, 그리고 속으로는 따뜻한 리더십을 지니신 분입니다. 

팀장으로서나 사수로서 팀의 막내이자 부사수인 저에게 언제나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 습득 방향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셨어요.

제가 부족하지만 내년부터 사진 분야를 맡게 된 것도 팀장님께서 제가 성장하리라고 믿어주신 덕분입니다.

팀원들에게 싫은 소리 한 번 하신 적이 없지만 필요할 때는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시는 따뜻한 리더십은 그 자체로도 정말 많은 가르침이 되고 있답니다.


▲ 느낌 있는 그들, 한빛미디어 IT활용서팀입니다.

(IT활용서팀은 총 5명인데, 다른 한 사람은? 사진을 찍는중!)




'나는 이런 책을 만들겠다!' 앞으로의 각오를 이야기해주세요.

무엇보다도 대상이 되는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진짜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고 싶어요.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책을 편집할 때 이 책이 정말 독자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을 가지면 더욱 책임감이 커집니다. 언젠가는 이 압박을 이겨내는 성숙한 편집자가 되고 싶네요.

구체적으로 분야에 맞는 책을 말씀드리자면 기존의 사진 책들과는 다른, 좀더 젊은 독자층이 좋아할 책을 출간하고 싶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셀카나 인스타그램, 스마트폰 카메라, 맛있는 음식 사진 등을 다루는 책들을 내고 싶고 몇 권은 지금 기획을 위해 부족한 머리를 열심히 굴리는 중이랍니다. 물론 기존의 한빛미디어가 가진 사진 책의 베스트셀러들도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의 개정판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격려 부탁드려요^^




향후 출간 도서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지금 현재는 사진 도서 베스트셀러인 '좋은사진~' 시리즈 중 사진 노출을 다루는 책의 완전 개정판을 맡고 있습니다. 이제 개정판의 편집 방향을 정하고 원고 개발을 하는 중입니다. 사진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열심히 공부하며 원고를 읽고 고치고 있어요. '사진 노출'을 다루는 순수 국내 집필서는 드물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는 '사진 노출의 교과서'가 되도록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내년 출간 예정 도서로는 인디자인 CC 활용서,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몰스킨, 컨설팅 보고서 따라잡기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책의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릴게요!




편집이란 나에게?

제가 편집자라는 직함을 갖게 되면서 편집 즉, 책을 편집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업(業)'이 되었습니다.

'업'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이 일을 통해서 저의 생계를 유지한다는 뜻과 저에게 부여된 숙원이라는 뜻을 가진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오글거리는 표현이긴 하지만... 독자들과, 나아가서 사람들과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하고 싶은 것이 꿈인 저란 사람에게 편집자라는 직함 그리고 편집은 그 수단으로 굉장히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유명한 작가 헤밍웨이는 그의 소설은 물론이거니와 그 삶의 모습과 태도, 그가 살던 시대, 그가 즐겨 마시던 술까지 제가 닮고 싶은 점이 참 많은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을 한빛 식구들과 나누고 싶네요.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인간은 파괴되어 죽을 지언정 패배할 수 없다."

한빛 식구 모두 힘든 일 복잡한 일 많더라도 패배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함께 어우러져 더욱 성장해요 우리^^

출처 : 뉴스와이어 /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777138




‘이것이 C 언어다…서현우의 C 프로그래밍 정복’ 동영상 전체 강좌, YouTube 공개

- 프로그램 언어 랭킹 1위, C 언어를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배우자 

- 삼성전자, LG, 서울대 등에서 펼쳐졌던 명강의를 현장감 넘치는 칠판 강의 형태로 제공



2011년 10월 12일 데니스 리치라는 프로그래머가 타계했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 중에 프로그래머 한 명의 죽음이 미치는 영향이 뭐가 있겠냐만, 생전에 그가 살면서 이룩한 업적은 미미하지 않았다. 1968년부터 벨 연구소 컴퓨터 연구 센서에서 근무하면서 개발한 유닉스와 C 언어는 당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IT 업계에 널리 사용되기 때문이다. 



C 언어! 전세계 사용 언어 랭킹 1위 

C 언어는 유닉스 운영 체제에서 사용하기 위해 켄 톰슨과 데니스 리치가 개발하여 1972년 공개했다. 그 이후 C 언어는 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했으나 2000년대 들면서 웹에 강한 자바에 밀리는 듯한 형국에 처했지만 그것도 10년을 넘지 못했다. 2014년 12월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랭킹을 집계하는 티오베(http://www.tiobe.com/) 기준으로 C 언어는 2위인 자바를 재치고 당당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언어 1위 자리를 꿰차고 있을 정도다. 그것도 2011년 말부터 벌써 2년 동안 말이다. 



C 언어, 인기는 있지만 어렵다 

그러한 사실을 반증이라도 하듯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래밍 입문용 언어가 포트란에서 C 언어로 넘어간 지 20년이 넘었고, 아직도 그 사실은 유효하다. 공대에서 프로그램을 배운다면 당연히 C를 배운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배우고 이용되는 C 언어는 배우는 사람들 입장에서 그리 녹록하지 못하다. 사람과 컴퓨터의 대화를 중계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C 언어는 최신 언어와 달리 사람보다는 컴퓨터 쪽에 더 가까운 저수준 언어이기 때문이다. 특히 C 언어가 지원하는 포인터라는 개념은 많은 사람을 좌절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있다. 이는 운영체제 구축에 사용된 태생에서 기인하는데, 직접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었어야 했기 때문이다. 

포인터뿐만 아니라 배열, 함수 포인터 등 C 언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개념과 기법은 입문자와 현업 프로그래머에게 책으로만 깨치기에는 만만치 않다. 



도서 구매 시 제공되던 동영상 강좌를 YouTube에 전격 공개 

그런 데 최근 도서를 구매해야지만 볼 수 있었던 <이것이 C 언어다, 서현우의 C 프로그래밍 정복>의 동영상 강좌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이 책의 편집자 한빛미디어 최현우 팀장은 “서현우 저자가 10년 넘게 프로그래밍과 C 언어 입문자에게 강의하면서 얻게 된 ‘입문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하고 절실한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공부하고 공부해도 막막했던 C 언어 핵심 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동영상 강의가 이번 유튜브 공개를 통해 더 많은 분과 만나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LG, 서울대 등에서 펼쳐졌던 저자의 명강의는 현장감 넘치는 칠판 강의 형태로 제공되며 한빛미디어 유투브 계정(http://goo.gl/OW4sLM)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개를 기념으로 커피 상품권과 책을 증정하는 강의 공유 이벤트도 진행 중이므로 이번 기회에 C 언어도 정복하고 다양한 상품도 획득하기 바란다. 



이벤트 참여▼

http://www.hanbit.co.kr/events/eventview.html?event_id=cvevent 


동영상 보기▼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VsNizTWUw7EYNg_fyTEFYgd84p2uK-aS





*도서 소개 

<이것이 C 언어다, 서현우의 C 프로그래밍 정복> 

서현우 저/박상현,김성훈,김대정 감수 | 한빛미디어 | 708쪽 | 25,000원 





*저자 및 강사 소개 : 서현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12년째 학교와 기업체에서 C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아직도 태권브이를 꿈꾸는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지만, 강의할 때 뿜어 나오는 카리스마는 수강생을 매력적인 C 세계로 이끈다. 쉽고 깔끔한 강의, 전문적이고 기본기를 다져주는 강의, 열정적이면서 명쾌한 강의, 집중력을 이끌어내는 수강자 중심의 강의로 대학과 기업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서] 

- ‘이것이 C 언어다, 서현우의 C 프로그래밍 정복’(한빛미디어, 2014) 

- ‘뇌를 자극하는 C 프로그래밍’(한빛미디어, 2005) 

- ‘객체지향을 위한 C++ 프로그래밍’(웰북, 2010) 


[주요 약력] 

- (전)대우정보시스템 근무 

- 서울대에서 8년간 ‘C, C++ 대학특강’ 

- 삼성전자, LG전자 C 언어 직무 교육 

- MDS 아카데미 ‘뇌를 자극하는 C 프로그래밍’ 저자 직강 

- 그 외 수많은 기업, 대학, 국가기관, 교육센터 출강

출처: 한빛미디어

홈페이지: http://www.hanbit.co.kr

'책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 비밀(?)을 풀기 위해

머리 스타일만 다른 한빛양 3명이 파주로 출동했습니다.



우리는 한빛 삼둥이! 에요-

(▼ 들어가기 전 인증샷은 필수)


한빛 삼둥이가 찾아간 곳은

파주에 위치한 한빛의 오래된 거래처

'영신사' 라는 출판물 전문 인쇄업체랍니다.




본격적인 인쇄소 투어에 앞서 영신사 영업과장님께

회사 소개 및 인쇄 과정을 들어요.

(▼ 끄덕끄덕~ 잘 듣고 있는 삼둥이들)



여기서 잠깐! 영신사 과장님의

<인쇄 과정 요약>


1. 필름 인쇄 방식 이란?

편집&디자인  필름 인쇄  소부(인쇄판)  인쇄  제본  후가공  완성!!!


2. CTP 인쇄 방식 이란?

편집&디자인 → CTP(인쇄판)  인쇄  제본  후가공  완성!!!




설명도 잘 들었으니 이제 인쇄소 투어 스타뜨!

과장님 따라 졸졸졸 -

(▼ 언제나 웃고 있는 밝은 삼둥이들)




첫 번째 과정은, 필름 작업이에요.

출판사에도 온 최종 필름을 검토 후 인쇄판을 제작하죠.




두 번째는,

위에서 넘어온 필름으로 금속판을 만들는 과정이에요.

인쇄된 필름 위에 금속판을 올리고 빛을 투영하여

잉크가 묻을 부분과 묻지 않을 부분을 지정해주는 것이죠.

이 과정은 '소부' 라고 한데요.




그리고 요즘에는 CTP라는 방식으로 인쇄를 하기도해요.

필름 출력 과정을 삭제, 사람이 직접 하는 인쇄판 뽑는 작업도

컴터가 대신 하는거에요. (정확하고 빠르다는 것이 장점!)




▼ 인쇄소 처음 와본 서교동 삼둥이들

(여자 셋이 계속 '진짜 신기해!!!'를 외치고 다녔다는...)




인쇄할 금속판이 만들어졌으면!

이제 잉크를 묻히고, 종이에 책을 찍어야죠!

여러대의 인쇄기계가 있는 이곳.




이곳에는 기장님이 계십니다.

어려운 인쇄 기계를 움직이고 종이에 입힐 잉크의 색과 농도를 맞춰야하는

초고난이도의 작업을 하시는 분이시죠.

(▼ 영신사 기장님)




이 과정에서는

디자이너와 편집자가 직접 인쇄소에 와서

책의 색을 검토하는 일명 '감리 작업'을 한답니다.


이때 디자이너들이 기장님에게 요청하는 형용사들이 있다고 해


"기장님, 이 페이지는 쨍!하게 해주세요"

"이부분은 차갑지 않게! 해주시고요"

"느낌있게~ 아시죠?"


이 난해한 주문 속에도 인쇄를 예쁘게 해주시는

모든 인쇄소 기장님들 짱!!!


슈퍼맨





인쇄를 마친 종이들은 바로 이곳으로 도착하죠!

바로 종이를 자르고 묶는 제본 작업!

(영신사는 인쇄소와 제본소가 한 건물 다른 층에 있답니다)




오케이3

제본 작업까지 마친 종이들은

1차로 표지를 덮은채로 컨베이어벨트 위로 출산이 되죠.

('아, 응애에요' 갑자기 왜 이게 생각나지)



나온다 나온다!

응애-


응애 응애-

(아... 늬그들.. 너무 빨라서 찍을 수 없었...)




합체

표지와 본문 종이들을 하나로 묶어줄

초강력 풀로 붙이고 나면!




짜잔-

이제 완벽한 책이 나옵이다 책이!

으아-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책이 나온다니!!!

눈에서 물이 나올거만 같아요






수 백명의, 수 백번의 작업들로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이렇듯 책은

책상 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 바로 만들어내는

그런 쉬운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

no2


한 권의 책을 위해 출판사 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답니다.

이번 체험으로 한빛양부터 책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을 키워야겠습니다.


이상 인쇄소 투어 끄-읕-!




여러분, 이 CF 기억하시나요?

공대 오빠들이 외치던 "아름이- 아름이-!"

한빛양 학창시절 때 나왔던 CF라 참 재밌었는데..!

(아, 요즘 친구들은 이 CF 모르려나.. 여기에서 밝혀지는 한빛양 나이.. 또르르..)




오늘 여러분께 소개드릴 한빛의 신입 편집자는,

바로 공대 아름이! 한빛아카데미 임은혜 편집자입니다.


프로그래밍이면 프로그래밍! 인두질이면 인두질!! MATLAB이면 MATLAB!!! 

아- 정말 못하는 과목이 없는 공대 팔방미인, 지금부터 그녀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빛아카데미 기획2팀 임은혜입니다.

저희 팀에서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및 이공계 교양(MSE) 대학교재를 기획·편집하고 있습니다. 


(꽃을 찍을 줄 아는 감성소녀! 정말 아름다운 친구에요! - 한빛양)







제 첫 책은 <제대로 배우는 MATLAB>입니다.

MATLAB이라는 툴의 기본 기능과 핵심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전기전자정보통신의 주요 전공 5과목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도서입니다. 실제로 학부생 때 MATLAB은 배운 적도 없는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과제를 해오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힘들고 좌절했던 경험을 살려, 최대한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공포의 MATLAB을 편집했다니... ㄷㄷㄷ - 한빛양)




▲ 임은혜 편집자의 첫 편집 책 <제대로 배우는 MATLAB>




Q. 이 책을 만들면서 겪은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제대로 배우는 MATLAB>은 베타리딩을 진행한 도서입니다. 그래서 베타리더들을 선발하던 과정이 생각납니다. 실제 이 도서로 학습할 전기전자정보통신 공학도의 의견을 듣고자 베타리더를 선발하기로 하였는데요. 그 공학도들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가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 선후배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선배가 후배를, 후배가 또 후배를 서로서로 소개해주어 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이셨고, 테스트를 거쳐 열의와 정성이 가득한 의견을 전달해주신 분들을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베타리더 중 한 분이 S전자에 합격을 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하시며, 도서 베타리딩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여러분, 한빛아카데미 베타리더가 되면 S전자에 들어갈 수 있나봐요! - 한빛양)




Q. 책 편집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정이 있으신가요?


도서 제목을 고민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이 책의 첫 제목은 <제대로 배우는 MATLAB 기초>였습니다. 조금 더 컨셉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제목을 붙이는 것이 좋겠다는 영업팀의 의견에 따라 도서 제목을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네모난 포스트잇에 여러 생각들을 적어 내려갔던 것 같습니다. 팀원분들께서 함께 포스트잇에 생각을 모아주셔서 제 고민을 덜어주셨고, 고민에 고민을 거쳐 부제를 통하여 컨셉을 보여주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퐁퐁 솟아나는 기획2팀 파이팅?!




Q. 나... 그리고 나의 사수...! 당신의 사수는 어떤 분인가요?


입사 후 팀 내에서 꾸준하게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3개월 동안 회사 전반, 편집 프로세스, 강의교안, 도서 분석 등 계획하셨던 신입 교육은 물론, 지금까지도 저는 사수인 김평화 선배님과 1:1로 우달문, 한국어능력시험 교재, 공무원 시험 교재 등을 이용하여 교정교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교육을 위해 없는 시간까지 쪼개어 문제지도 만드시고 채점도 하시고, 1:1스터디까지... 뿐만 아니라 모든 순간순간마다 만나는 모든 궁금하고 어려운 일들을 척척박사처럼 알려주시지요.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__).




Q. 앞으로 출간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나는 이런 책을 만들겠다!'


학습자의 답답하고 막연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 싶습니다. 컴퓨터공학과에서 전과하여 전기공학과에서 공부를 시작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이것 하나였습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정말 그때는 온갖 수식과 회로도가 저를 좌절하게 했지요. 그때의 저와 같이 수식과 회로도에 억눌려 좌절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 싶습니다. 


(WOW! 이런 신입사원이 한빛에 있다니 정말 대견, 기특, 뿌듯! 짱짱걸! (사장님 보고 계시죠) - 한빛양)




Q. 다음에 맡은 도서는 무엇인가요?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


[전력전자공학]이라는 도서를 맡게 되었습니다. ‘전력전자’는 반도체 소자를 이용하여 전력을 변환하고 제어하는 분야를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전압과 전류를 크게 또는 작게 만들거나, 직류와 교류를 서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는 분야입니다(아직도 어렵...지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지만, 회로해석만 정확히 할 줄 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 또한 이 과목에서 꿈과 희망을 찾았던 만큼, 독자분들도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느낌표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패기!)




Q. (피할 수 없는 질문!)책이란 나에게?


저에게 책은 늘 가까이 있던 친구 같아요. 초등학생때 많이 아파서 1년 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던 때, 심심한 시간들을 책을 읽으며 지냈어요. 그리고 학교에 처음 도서관이 생기던 때 사서에 자원해서 방학에도 9시부터 5시까지 꼬박꼬박 도서관을 지켰었고, 그렇게 자라 대학생 때는 오래된 책 냄새가 좋아 도서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이렇듯 제게 책은 인지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가까이 있던 친구 같아요~




Q. 마지막 질문, 하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래밍하고 납땜하던 공순이가 편집자가 된 지 10개월이 되었네요. 편집이 무엇인지 책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가르침으로 아주 조금이나마 알아가고 배워가고 그렇게 자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가르쳐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인터뷰를 마치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라는 말이 떠오르는 한빛양.

똑똑한 머리, 그리고 따뜻한 열정과 마음을 가진 편집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임은혜 편집자가 만들어 나갈 한빛아카데미의 도서들을 기대하겠습니다!

한빛 독자분들도 함께 응원해주실꺼죠?


세상의 모든 공대녀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우리 아름이들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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