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한빛미디어에서 출간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쾌한 타이틀을 가진 책 2권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C언어다』&『이것이 안드로이드다』입니다.

정말 간단 명료한(기분이 썩 나쁘지 않은 명령조의) 이름들.




먼저 『이것이 C언어다부터 보실까요?!


타이틀에 박히 반짝이는 것이 눈에 아주 쏙 들어는군요!

(자고로 여자라면 반짝이고 작은 타이틀을 좋아흐는...건 개인의 취향이겠죠?)


『이것이 C언어다』의 부제는 '서현우의 C프로그래밍 정복' 입니다.





각 장의 본문을 들어가기 전에 조선시대 인물들을 바탕으로

장에서 다룰 핵심 개념을 전달합니다.

(심심할 때.. 이 이야기들만 봐도 완전 재미집니다...)


1장 연산자에서는 '명량해전'을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격파한 알고리즘이 나온다는..

(허허허, 알고보니 이순신 장군의 전공은 컴공과?)





그리고 이거 아시나요?

허준이 동의보감을 완성 시킬 수 있던 큰 이유..


바로 배.열.약.통.!!!





『이것이 C언어다』에서는 명확한 그림과 예시로

독자들에게 직관적인 이해를 도와줍니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서현우 저자만의 특별 쏘~오~스(source)!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배웠으면 이제 풀어봐야죠!

실전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예제 문제들이 각 장마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틀렸는지, 맞았는지 고민 고민하지마세요~

바로 뒤에 정답과 친절한 해설이! 딱!





그리고 친절의 끝판왕!

등록하고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동영상 강좌를

자그마치 12개월로 끊어 드립니다!!!


이거슨 12개월 동안 C만 배우라는 신의 계시...는 아니고

동영상 기간도 넉넉하게 활용하시라는 저자와 한빛미디어의 깊은 배려! :-)








자자, Next!

다음은 『이것이 안드로이드다』입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죠?

이 책의 부제는?

'박성근의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요 아이도 반짝이는 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네요!

것도 한빛양이 스릉흐는 연둣 빛깔!

(사진으로 예쁜 색감이 표현되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군요!)





책을 딱~ 펼치면,

『이것이 안드로이드다』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준비 화면들이

(이 또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래 화면은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슈퍼로이드 카페에 대한 내용 설명인데요.

책으로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따라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카페에 질문을 남기실 수 있어요!

(이거슨 한빛미디어 독자만을 위한 특급 권리!)





그리고 동영상 강좌에 대한 설명도 되어있는데요.

『이것이 C언어다』와 다르게, 『이것이 안드로이드다』에서

각 장마다 QR코드와 링크로 동영상을 64개나!!! 제공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책을 읽다 보면 본문에 해당하는 내용이 동영상과 1:1 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동영상 링크도 있기 때문에(카페 게시글 참고), PC로 볼수도 있고!

QR코드를 찍어서 스맛폰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이것이 안드로이드다』의 핵심 학습법!

적절한 그림을 통한 순차적인 설명, 예제와 활용법까지

일관된 학습법을 제시하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앞서말한 동영상 강좌까지!


'안드로이드' 야무지게 배우세용~!





책 + 동영상 강좌 + 카페 질문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이 책은

바로 『이것이 안드로이드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굿 뉴스!]


다가오는 8월 30일!

『이것이 C언어다』 의 '서현우' 저자의 특강이 열립니다.

이름하여

"이런 씨(C) 언어를 봤나!"



그 동안 공부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해도!!!

막막했던 C언어 핵심 주제들을

단 기간에 명쾌하게!

유쾌, 상쾌, 통쾌한 느낌이 들때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등록 사이트

▶ http://onoffmix.com/event/32035


(P.S. 개강하고나서 후회하지 말고 특강 들으러 오세요!)



 한빛리더스 8기 '김관영' 님의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 : 빅데이터를 바라보는 통찰의 눈』도서 리뷰 입니다.

[원문: http://blog.naver.com/kuma119/220044756677]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 : 빅데이터를 바라보는 통찰의 눈

헌터 휘트니 지음 | 한선용 역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데이터 시각화~

몇년전만 하더라도 일반 사람들은 몰랐을

생각조차 하지않았을 단어들이 난무한다.

빅데이터, 시각화, 정보의 홍수...

이미 우리는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선

정보들에 둘러 쌓여 있다.

이 정보들을 대체 무슨 방법으로 처리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 책이 해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책 설명

책을 잡는 순간 책이 아니고 고무를 집는 느낌이 들었다.

호오....?

다른 책들도 이런 표지였으면 좋겠다 싶은 것이

지하철에서 한손으로 잡고 읽기에 딱 좋은데다가

손떼도 안 묻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

단점이 하나 있는데 정전기가 발생하면

먼지가 엄청 묻어나온다는 점이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도형, 사진 등이 어려운 설명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현재 나와있는 데이터들의 문제점을 말해주고 있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책 표지가 손에 착착 감긴다~ +_+

숫자라는 것은 사람의 인식에 따라 정반대의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다.


엄청나게 쌓이는 데이터들을 누가 정리하는가? +_+ㅋ



점, 선, 면.. 그리고 입체로 이루어지는 데이터의 시각화.



보기에 따라 달라지는 실제.




이미 이런 현실은 이루어지고 있다.

 



서평

인포그래픽, 데이터시각화..

이 용어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웃긴 점은 실제로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무엇인지 어디에 필요한 것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내가 프로그래머인지라 같은 프로그래머에게 질문해보았는데 

이 단어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왜 필요한지 모르는 듯 했다.

엄청난 데이터들이 난무하고 넘쳐흘러서 주체할 수 없는

이 빅데이터의 시대에 이 책에 씌여진 내용은 굳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읽어봐야 할 내용이다.

그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스마트폰이 나오고나서 어떻게 되었는가?

지금은 누구나 사용할 줄 알지 않던가..?

조만간 데이터를 정제하고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로 만들어내는

기술은 누구나 가지게 될 것이다.

이미 시대를 읽고 통찰하려고 노력하는 이들은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제하여 처리하고 있다.

 최소한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정보를 정제하여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손놓고 멍하니 있다가 누구나 일반적으로 하는 기술을 놓쳐버리고

손가락 빨지말고 한발 앞서 나가 익혀보자.

   



서평을 마치며

"좋은 질문을 하면 좋은 대답을 얻는다."


지난 2009년에 이미 1년동안 생성해내는 데이터의 양이

그때까지 생성해낸 데이터의 양보다 많아졌다고 한다.

점점 더 데이터의 홍수는 가속화될 것이고

어떤 것이 필요한 데이터인지조차 구분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후회하기 전에 한발 앞서 나가 정보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익혀보도록 하자.



본 내용은 (주)시도우 토바코믹스에서 제공합니다


‘상상이 현실로’…Tech DIY 체험 어때요?

김태진 기자/ tjk@zdnet.co.kr 2014.07.18 / PM 05:45 메이커 , 메이커페어 , Tech DIY

 

‘만드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창의체험의 장’ 


 

 온 가족이 함께 만들고, 보여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창의체험의 축제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9월20일부터 이틀간 국내 유일의 Tech DIY(Do It Yourself) 축제인 ‘메이커페어 서울 2014(Maker Faire Seoul 2014)’를 개최한다. 

 

메이커페어는 미국의 IT출판사 오라일리 미디어가 발행하는 매거진 ‘메이크(Make)’에서 다뤄지는 Tech DIY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해보는 오프라인 행사로, 수공예 작품을 모아 전시하고 워크숍·세미나 등을 통해 만드는 기쁨을 공유, 토론하는 자리다.  

특히, 메이커페어는 각각의 사람들이 만든 것을 서로 보유주고 배움을 공유하는 가족 중심의 행사로, 지난해에는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총 100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메이커페어가 열릴 정도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 오는 9월20일부터 이틀간 국내 유일의 Tech DIY(Do It Yourself) 축제인 ‘메이커페어 서울 2014(Maker Faire Seoul 2014)’를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메이크 매거진 한국판을 출간하는 한빛미디어가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80~100여개 팀의 메이커 출시 전시부스가 구성되고 야외에는 3D프린팅, 로봇 등 ICT 융합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Zone’이 추가로 특별 구성됐다. 

 한빛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 커진 규모에 더 많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DIY, 창의과학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초중고생 및 대학생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온 가족이 함께 만들고, 보여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창의체험의 축제 ‘메이커페어 서울 2014(Maker Faire Seoul 2014)’가 오는 9월20일부터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메이커페어 서울 행사 전시 참가 신청은 지난달 말 1차 마감됐으며 추가 참가를 원하거나 일반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메이크 메일링리스트(www.make.co.kr/?pag_id=76)에 가입하거나 웹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사원문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718174449&type=xml

지난 금요일 오후 서교동 'H빌딩'의 풍경.

음, 다들 어디 가셨죠.




다른 층에도 아무도 자리에 없어요.

사장님 안계신다고 단체로 농땡이!?

농 to the 땡땡이~?




진짜 없네요 이 분들 단체로 어디가셨나이까





그거슨 바로, 치느님이 한빛에 방문하셨기 때문이죠!

복날에는 역시 몸보신이 필요한 법!

보기만해도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치느님 등장.



무슨 효과음을 낼까...

'쿠오오오'를 하기에는 왠지 저그 소리 같아서,

'우오오오오~'로 결정!




센스있게도 매콤한 거 & 달달한 거.

한마리 + 한마리!

이 모든 걸 준비해주신 우리 경영지원팀은 정말 쎈쑤장이~!




그리고 복날에는 꼭 즐겨줘야하는 사이드 메뉴!

수박수박수박수~ (짝짝짝?)




수북히 담겨 있는 치느님과 비어와 수박까지.

크...아... 모두 자리를 안비울래야 안비울 수 없겠군요!


그래서 공개하겠습니다.

5층부터 2층까지 부서별로 즐기는 치맥파뤼 현장!




먼저, 5층!

제작팀 차장님의 놀라운 손동작.

치느님을 먹기 위한 준비 운동 정도라고 보심 되겠네요.





그리고 4층,

"치느님을 누가 한손으로 먹어? 어? 두 손으로 공손하게 먹어드려야지!"

- 한 가운에 앉으신 비즈 팀장님 말씀





다음은 3층!

한빛의 최고 미녀들이 많은 3층 답군요! 화기애애~!

끝에 혼자 앉아 계신 우리 사우회 회장님은

뭔가 챙겨 드려야 할 것 같은...?





마지막, 2층!

☞ 옆에 계신 우리 꽃보다 배이사님

(혼자)너무 씐나보이세요! 다함께 cheers~! 오예!





마지막은

이 더위에 우리를 건강하게 해주신 치킨느님께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빛 가족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한빛 엘레베이터 게시판에 쓴 누군가의 正자 '치.킨.느.님')








한빛양이 야심차게 준비한 리얼타임 특급 이벤트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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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ek Atlas> 영생을 얻은 '외로운 조지'

 


‘그’의 존재를 알다. 

내가 ‘외로운 조지’를 처음 만난 건 그러니까 대충 7월 1일 께다.
그 전에는 나는 그에게 관심은 커녕 존재조차 몰랐다.

그 날 나는 여전히 원고를 보고 있었다. ‘그래 이건 진행해야 해! 내가 아는 개발자라면 이 책을 다 좋아할 거야!’라는 영혼의 목소리에 이끌려 진행하는 <The Geek Atlas>를 보고 있었다. 여튼 세계 곳곳을 소개한 이 책 한 켠에 갈라파고스 이야기가 나왔다. 거기에 ‘외로운 조지’가 있다는 거다.

피식~ 뭐가 그렇게 외로운가 싶었는데, 이 놈 ㅠ.ㅠ 지 혼자 산단다. 종족이 모두 죽고 혼자 남았는데 짝짓기도 실패해서 그만 이 녀석은 혼자가 됐단다. ㅠ.ㅠ 아 GRD ASKY인가… 모태솔로 조지는 그렇게 관광객들에게 ‘외로운’이라는 닉을 얻어가면서 살아간다는데, 굳이 갈라파고스까지 가서 이 놈을 볼, 그래봤자 외로운 삶을 사는 거북이를 볼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구글맵에서 찾아본 갈라파고스. 저자가 따로 구글맵도 만들어놨다. 이런 긱!]

 

굿바이, 조지!

여하튼 이 녀석의 삶이 궁금해서, 진짜 그냥 궁금해서 구글 신께 조지의 안부를 물었더니, 그만! 그는 갔습니다… 2012년에 죽었단다. 그리고 종은 멸종. 워~ 원고를 고쳐야 해… 허덕허덕~ 갈라파고스에 가봤자 이제 ‘외로운 조지’를 만날 수 없다는 걸 알리며 지구 상 종의 멸종을 알렸다. 그리고 다시 몇 개 더 찾아보니 다행히 부모 대의 유전자를 지닌 옆 동네 거북이들이 있어서 다시 이 종을 살려보겠다고 과학자들이 노력 중이란다.

GRD ASKY 조지의 자손은 아니겠지만, 여하튼 멸종은 아니라니 범 세계적으로 좋은 일이다 싶었다. 그렇지만. 원고는 또 고쳐야 했다. orz

이렇게 조지에 관해 잊을 무렵, 어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그는 영원히 떠난 게 아니었다. 믿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는 새로운 이름과 영생을 얻었다.

이 무슨 소리냐? 과학자들이 DNA 복제를 해서 복제 거북이 조지2라도 만들었냐 싶을 테지?

훗~! 우선 궁금해 할 테니 그의 새로운 이름부터 알려주겠다. 그의 이름은 ‘구주’다.

그를 만나려면 가깝고도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한다.

이래 뵈도 편집자라서 저작권을 준수하니 내용은 링크를 따라가 보자.

[이제 영생을 얻은 ‘외로운 조지’ - 도서에서 사진 인용]

 

WOW 속에서 재탄생한 ‘외로운 조지’

여전히 ‘외로운’이라는 수식어가 붙긴 했지만, 이래서 DEVELOPER의 센스를 좋아한다. (결코 내가 WOW 전 캐릭터 만렙을 찍은 과거가 있기 때문이 아니다.) 이스터 에그 마냥 곳곳에 숨겨진 이런 소소한 재미가 나를 유쾌하게 한다. 괜히 코끝이 찡해진다. 누가 됐던 ‘외로운 조지’를 기억한 이가 그를 게임 속에 넣어 기리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근데 이 내용을 책에 넣어 말어? 넣기에는 너무 덕후 같지?

여튼 이제 갈라파고스가 아니라 쿤라이 봉우리 북쪽 해안가에서 ‘외로운 구주’를 찾도록 하자.

_편집자 B.

 

 

+++

덧붙임.

마케터에게 글을 보여주었다.

마케터 :  헉 조지가 죽었어요?
B. :   조지를 안단 말이에요?
마케터 :  유명하잖아요. 갈라파고스 거북이!
B. :   왠 걸? 갈라파고스에 거북이가 많다고 알았지 난 이 책 보고 조지는 처음 알았다고…
마케터 :  아 맞다. 전에 대학 선배가 조지 불쌍하다고 술 마시고 엄청 감정이입하며 울어서 잊을 수가 없는 거였다...
B. :   ….
마케터 :  선배에게 조지의 죽음을 알려야겠어요 ㅠ.ㅠ

 

세상은 넓고, 덕후들은 역시 많다.
 

 

 

 

 

 

본 내용은 (주)시도우 토바코믹스에서 제공합니다

 

한빛리더스 8기 '서두영' 님의 

『도쿄의 오래된 상점을 여행하다 : 소세키의 당고집부터 백 년 된 여관까지』도서 리뷰 입니다.

[원문: http://blog.naver.com/toucho99/220042907276]



『도쿄의 오래된 상점을 여행하다 : 소세키의 당고집부터 백 년 된 여관까지

여지영, 이진숙 지음







처음 미션책들을 접했을 때는 이 책을 발견하고는 한빛미디어에서 IT분야가 아니라 여행책이어서 책을 살펴보니, 출판사 명이 한빛라이프로 되어 있네요. 한빛라이프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출판사 정보가 거의 나오지는 않는데, 한빛미디어 홈페이지 카테고리로 볼 때 생활실용 쪽으로 나오는 책들이 한빛라이프 이름을 달고 출판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선택하고는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캐나다 여행 티켓 환승지가 도쿄 하네다..거기다 도쿄를 잠깐 구경할 생각으로 대기 시간이 7시간 30분으로 설정했는데, 기존 계획을 살짝 수정해서 책에 소개되는 오래된 상점을 직접 가봤습니다.  

짧은 시간에 목적을 가지고 하는 여행이라 ^^ 


혼자만의 생각에 왠지 “1박2일”, “런닝맨” 등 리얼버라이어티 예능 같아서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현재 캐나다 여행 중에 책리뷰를 작성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주 여행인 캐나다 여행보다 좀더 신경쓴 것 같네요. 



거창한 미션은 아니었지만  


최대한 많은 상점을 본다.

기념품을 구입한다.

환승시간에 맞추어 돌아온다.

 

위와 같이 간단하게 정리하고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리는 도쿄..ㅠㅠ

실제 여행을 하려고 생각하니, 이 책은 사실 친절한 여행책은 아니었습니다. 


각 챕쳐별 지도가 이쁘기는 한데 가독성이 떨어지고, 챕터 별로 거리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일본이 처음이신 분이나 지리를 잘 모르니시는 분들은 걸어가도 될 길을 지하철로 이동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을 예로 들면 인사동, 경복궁, 삼청동, 종로 등… 걸어서 바로 옆인데, 지하철을 타면 더 오래 걸리는 지역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천편일률적인 여행서적, 그리고 정해진 관광루트나 그곳에 있는 관광지나 명승지는 별로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환승 경유지이기 때문에, 제가 낼 수 있는 시간은 하네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시간을 넉넉하게 왕복 2시간으로 잡고, 환승은 처음이므로 일반적으로 비행기 탈 때처럼 여유있게 2시간을 잡으니 실제로 상점을 찾아다닐 수 있는시간이 약 3시간 30분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하네다 공항에서 다시 들어갈 때는 티켓팅이 필요없이 입국심사만 하면 되어서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습니다. 


구글 지도와 책을 대조해가면서 찾은 경로로 긴자 > 닌교초 > 니혼바시로 정했습니다.

하네다에서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하마마치쵸로 가서 심바시로 이동했습니다. 

예전에 긴자애플스토아를 찾아 헤멘적이 있어서 심바시에서 긴자가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길은 아이폰 구글지도가 잘 안내를 해주니까^^




맨처음 찾은 오래된 상점은 책으로는 “긴자” 챕처에서 소개하는 “코주” 일반적인 향냄새가 아닌, 향수나 아로마 향같은 냄새가 가게안에 스며있었습니다.





전 소심하니까 멀리서 왔다는 인증샷 만,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읽어보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가보세요. 

전 제사에 쓰려고 모양이 비슷하고 견본품에서 냄새를 맏아보고 향을 샀는데… 제사용으로 써도 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두번째 찾은 오래된 상점은 “오오노야”입니다. 그리고 일부러 찾은 것은 아닌데, “코주"에서 “오오노야” 걸어오다 보니 익숙한 느낌에 책하고 비교해보니, “카페 드 긴자 미유키키칸 5초메점“이 오오노야 근처에 있었습니다. 




“오오노야”이야기로 돌아와서, ㅠㅠ 인증사진을 찍다가 책에 비 맞는 걸 싫어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안타까운 맘을 접고, 오래된 나무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가 보니, 이것이 일본의 오래된 상점이구나라고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고 아담한 상점안에 여러 무늬가 염색된 천들이 있었는데, 맘에 드는 것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정겨운 할머니의 목소리 비온다고 비닐로 감싸주시는 센스까지..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알아 들었다는 것에 기뻐서 더욱 좋은 기분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긴자역에서 걸어오긴 했지만 “오오노야”는 바로 히가시긴자역 앞이므로 히비야선으로 “닌교초"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한정거장 지나쳤는데,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는 것보다 걷는게 좋을 것 같아서 “닌교초"로 걸어왔습니다. 




세번째로 찾은 오래된 상점은 “닌교초” 챕터에서 소개하는 “우부케야”입니다. 작은 상점에 오래된 가위와 칼들이 잘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유리창으로 밖에서 구경을 할 수 있는데다가 너무 조용해 보이는 가게라서 소심한 성격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열심히 사진만 찍었습니다. 




 


네번째로 찾은 상점은 “주사브로관” 입니다. 여기서 인증사진 찍다가 카메라를 바닥에…ㅠㅠ 후드가 박살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카메라나 렌즈는 괜찮은 것 같은데 여행 끝나고 점검을 받아봐야 할 것 같네요.



책에서 소개하다 시피 여기는 작업실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들어가기 망설였는데, 가게 밖으로 보이는 인형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용기내어 들어 갔습니다. 제일 먼저 이산을 보고 만들었다는 한복을 입은 남녀 인형이 보였습니다. 엽서나 작품집, 인형이 실린 잡지 같은 것을 팔고 있었는데, 인형들이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섯번째로 찾은 상점은 “후부타”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매우 서민적인 상점이었습니다. 책에 언급된 음료를 200엔을 주고 샀습니다. 

식혜 맛인데, 좀더 달달한 느낌이랄까 맛있네요. 다른 분들은 만약 방문하게 되신다면, 아이스크림이나 다른 먹거리에 도전해보세요. 


 


걸어서 “니혼바시”챕터에서 소개하는 가게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여섯번째로 “닌벤”으로 갔는데…

여기는 오래된 상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깔끔하고 최신식 가게로 보였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상점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가게를 찾아 가고 있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곱번째는 “유벤토”인데.. 6시가 넘으니 가게문을 닫아서 간판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이쑤시게 상점 “사루야”에서 이쑤시게를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문을 닫혀서 그런지 간판도 찾지 못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어서 아쉬웠지만,  지금까지 다녀왔던 도쿄하고 또 다른 느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에 이어서 다른 가게들을 더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바로 여행을 해서 그런지 상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보통 책을 읽을 때는 그냥 지나치던 미니맵을 활용하다보니 좀더 자세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여기서 소개된 가게의 위치를 표시한 전도가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여행을 하다보니 느낀점이지 이 책의 컨셉과는 거리가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책표지 안쪽에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너무 가볍게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워블로그가 책을 낸 것처럼 억지로 이것 저것 가져다 쓴듯한 느낌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뒷에 개그맨 전유성의 추천서가 있는데, 이것도 책에대한 기대감이 적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이 취향인데, 만약 저와 비슷한 취향이라고 하신다면, 안쪽의내용을 한번 읽어보시고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내용은 (주)시도우 토바코믹스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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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종이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책을 그대로 옮긴 전자책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을 위해 맞는 콘텐츠와 전자책의 특성을 살린 형식의 전자책은 단 하나, 한빛 eBook 리얼타임 밖에 없습니다. - 한빛 eBook 소개글 중


오늘 한빛양이 만난 편집팀(언제부터 팀 단위가 되었지?)은

양질의 훌륭한 전자책, 한빛 eBook 리얼타임을 만드는 ‘스마트미디어팀’ 입니다.



(이하 한빛양 - H, 김창수 팀장님 - KIM팀장, 정지연 과장님 - JUNG, 김병희 대리님 - KIM 라고 작성하겠습니다)



H : 안녕하세요! 스마트미디어 팀의 김창수 팀장님, 정지연 과장님, 김병희 대리님!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 영광~ 이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KIM팀장 : ‘사악한 팀장’역을 맡고 있습니다. 요즘 다시 체중에 급관심을 가지고 있는...


JUNG : 스마트미디어팀에서 기획과 편집을 맡고 있습니다. 팀에서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죠. 후훗!


KIM : 한빛의 ‘악덕 편집자’ 김병희입니다. 한빛미디어 스마트미디어팀에서 기획과 편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팀 막내로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H : 개성이 강하신 세분이 이렇게 모여 묵직한(?) 한팀을 이루고 계시는 군요.

한빛에서 가장 스마트하고 미디어를 잘 다루신다는(이름 때문에? 읭?) 스마트미디어팀의 한 줄 소개를 해주시죠.



KIM팀장 : ‘사악한 팀장’의 입장에서 보면 절대 ‘두뇌’가 스마트한 팀이 아닙니다. ‘몸’이 스마트한(빡세게 일하는) 팀입니다. 팀 이름으로 우리를 판단하지 마시길 ^_^;


JUNG : 올해로 런칭 2주년을 맞이한 한빛 eBook 리얼타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미디어팀은 팀의 리더인 김창수 팀장님과 팀의 브릿지인 저, 그리고 팀의 막내이면서 서열로는 2위이자 귀염둥이(?)까지 다방면으로 역할을 맡고 계신 김병희 대리님, 이렇게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미디어팀의 귀염둥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 투척!



(배도 귀염이 써있다는)





H : 그 동안 한빛 eBook 리얼타임에 궁금했던 점들이 수 만 가지(실상은 몇 가지)답니다. 첫 번째 질문, 리얼타임 전자책이란 무엇인가요?



KIM팀장 : 프로그래머를 위한 핵심노트 정도로 풀 수 있을 듯합니다.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거두절미하고 몸통(알맹이, 핵심)을 제공하는, 그리고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JUNG : 한빛 eBook 리얼타임은 전자책에 적합한 콘텐츠를 찾아서 기획하고 전자책의 특성을 살린 형식으로 출간하는 전자책 전용 서비스입니다. 







H : 한빛 eBook 리얼타임의 저자나 역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저도 언젠가 제 분야의 마스터가 되면 한빛 eBook 리얼타임의 저자가 되고 싶기 때문에.. 사심 가득한 질문)



KIM팀장 : 투고 방법은 별 거 없습니다. 그냥 들이대시면 저희가 연락드립니다.

5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의 잘 정리된 종이책이 아니라, 핵심적인 내용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거칠지만 100페이지 내외의 원고면 됩니다. 자신이 먼저 경험한 지식과 정보를 책으로 펴내고 싶지만 너무 바빠서 엄두를 못 내시는 선배, 전문가, 고수분에게는 보다 쉽게 집필하실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빛 홈페이지 <원고 모집> 메뉴에서…

http://www.hanbit.co.kr/ebook/getauthor.html





H : 지금까지 맡으셨던 리얼타임 중에서 가장 보람되었던 도서가 있으신가요? 어느 도서 이신지요? 스마트미디어팀의 일점, 정 과장님! :-)



JUNG : 맡았던 모든 책이 소중하기 때문에 어느 책이 가장 보람되다라고는 말하기 어렵고, 제가 한빛에 와서 처음 기획과 편집까지 맡아서 진행한 <실무 예제로 배우는 Elasticsearch 검색엔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다른 분야의 출판사에 있었기 때문에 IT 전문 출판사의 기획 방식과 출간 프로세스를 익히느라 고생했거든요. 대부분 출판사의 기획/편집 과정은 비슷하지만, IT 분야다 보니 기술적인 부분들이 추가되고, 좀 더 스피디하다고 할까요? 그 과정을 겪으면서 첫 책이 나오니 정말 감개무량하더라고요. 한빛미디어에 와서 처음으로 기획에 제 이름이 찍혀 나가는 책이기도 하고요. 주변에 소개도 많이 하고 자랑도 하느라 쌈짓돈(대부분 술값 ㅠㅠ) 많이 나갔습니다.




(정 과장님 지갑을 거덜나게 만든 책)

실무 예제로 배우는 Elasticsearch 검색엔진





H : 리얼타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혹은 리얼타임을 읽는 포인트가 있나요?



KIM팀장 : 모든 책을 다 추천합니다. ^_^ 리얼타임이 알맹이만을 전달하는 컨셉이라 설명이 불충분하고 불친절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뭔가를 빠르게(시간이 부족한) 알고 싶은 분께 권합니다. 


JUNG 모든 책이 다 소중하여 어떤 책을 추천해 드리기가… 특별히 요청하신다면

<개발자, 나를 말하다 : 게임, 모바일, 웹, 시스템, DB 개발자의 진솔한 이야기>,

<스프링을 이용한 RESTful 웹 서비스 구축하기 : 실전 예제로 배우는 REST 방식의 스프링 웹 서비스>,

<실무 예제로 배우는 Elasticsearch 검색엔진>,

<Thinking about C/C++ : 프로그래머가 몰랐던 프로그램의 동작 원리>,

<MFC 프로그래밍 : 주식 분석 프로그램 만들기>,

<Thinking About C++11 STL 프로그래밍>,

<2D 벡터 그래픽스 API 표준 OpenVG 프로그래밍> 등등.

(위 도서 제목들을 클릭하시면 도서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어머 전부 제가 기획한 책이네요. 전 욕심쟁이니까요 우후훗!




정 과장님의 추천도서!

(다시 말하면, 정 과장님의 담당 도서!)





H : 지금 맡고 계신 도서는 어떤 분야인가요? 한빛 eBook 리얼타임의 출시 예정 도서들도 궁금합니다!



KIM팀장 : ‘사악한 팀장’은 딱히 맡고 있는 분야는...없고요...‘수학적’ 내용이 많은 타이틀이나(데이터 관련), 제가 좋아하는 ‘파이썬’, 팀원들이 하기 싫어하는 타이틀을 제가… 


(출간 예정 도서의 자세한 내용은 한빛 홈페이지에서…)

http://www.hanbit.co.kr/ebook/upcoming_ebook.html



JUNG : <C++로 온라인 게임 서버 구축하기: CGSF를 활용한 게임 서버 제작>이라는 엄청난 제목의 책을 준비 중입니다. 캐주얼 게임 서버 프레임워크( CGSF)를 이용해서 손쉽게 온라인 게임 서버를 구축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지금 한창 마무리 작업 중인데(출간이 다음 주라 헉헉…), 밤낮 없이 일하고 있죠!(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_-;;;)




H : 마지막 질문 입니다. 스마트미디어 편집자에게 리얼타임 이란(한 단어로) 무엇일까요?


KIM팀장 : ‘애증’

JUNG : ‘도전’

KIM : ‘귀여움’




바쁘신 시간에도 소중한 답변을 준비해주신 스마트미디어팀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한빛 eBook 리얼타임에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거나,

투고할 원고나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아래의 메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webmaster@hanbit.co.kr]



스마트미디어팀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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