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리더스 8기 우수 리뷰어 '노진경' 님의 
도서 리뷰 입니다. [원문: http://blog.naver.com/design183/10190448828]



장세현, 전국희 지음




최근에 DSLR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입문용으로 좋다는 캐논 100D 화이트를 덥썩 지르고나서

어떤책을 봐야할까 고민했는데 신간으로 나온 요녀석으로 결정!

(표지가 예뻐서 고른건 안비밀)?





처음에 책을 받고 특수효과를 연상케하는 멋진 구도의 커버와

생각보다 작은사이즈에 놀랐네요- (무식하게 큰 책은 NO~)


그러면 책의 구성을 살펴볼까요?

각 파트의 앞장에는 어떤 방법을 소개할것인가에 대한 간략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플레이에서는 사진과 함게 ?촬영정보/준비물/촬영장소/촬영난이도가 표시되어 있고

본문에서는 미리 알아두어야 할것,카메라 세팅,촬영방법, 포토샵보정방법까지

디테일한 촬영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제 각 파트별로 간단한 소개와 인상깊었던 플레이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머리말]

처음에는 카메라에 대한 기본상식을 8페이지 정도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진 않습니다. 

어차피 이론서도 아니고 카메라사면 안내책자에 다 나와있으므로 적당하다고 봅니다.

카메라의 기본적인 원리와 렌즈소개, 카메라 노출의 3가지요소(조리개,셔터속도,ISO)를

간략하게 핵심만 설명하고있습니다. 


 

 

 


[PART 01] 시간! 색다른 사진의 비밀  

셔터속도에 따라 피사체가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대해서 소개하고있습니다.

고속촬영-장노출-다중노출 세부분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고속촬영, 찰나의 미학'에서는 4개의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속촬영이다보니 물을 담는 사진기법들이 주를 이루고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워터스플래시가 난이도가 낮으면서도 소스로 쓰기에도 좋고 개인적으로 참 유용했습니다.

(이미지사이트에서 쓸때마다 저거 어떻게 촬영하는걸까 궁금하곤 했거든요.)

 

'장노출, 시간이 만들어내는 특별함'에서는 10개의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보자인 저에게는 가장 좋은 파트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

촬영난이도는 좀 있었지만 틸팅 기법을 이용한 몽환의 숲은 제 마음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한폭의 유화같은 느낌이 나는 기법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절하게 출사지 소개까지 되어있어서 GOOD~

 

'다중노출, 찰나의 조합'에서는 3개의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궤적모으기란 플레이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도심야경에서 자동차가 그리는 빛의 흐름이 그대로 보이는 이런 사진을 꼭 찍어보고싶었거든요.

생각보다는 난이도가 높지 않고 설명이 간단하게 되어있어서

저도 찍을수있겠다는 자신감이 팍팍 들었습니다.ㅋ



 

 


 


[PART 02] 빛으로 만드는 특별한 사진?

빛을 피사체에 부각시키거나 가미함으로써 색다른 결과물들을 얻어내는 작업을 소개하고있습니다.

라이트 드로잉-라이트 페인팅-빛의 궤적-스트로보 나뉘어져있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효과들이 몰려있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라이트 드로잉, 빛으로 그리는 그림'에서는 11개의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표지에 보이는 저 불의 자전거 플레이가 있는데요..

굉장히 특별한 기법이 사용된줄 알았는데 실은 스파클러만 있다면 간단한 촬영이였습니다.

 

'라이트 페인팅, 어둠 속에서는 선명한 사진'에서는 4개의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손쉬우면서도 아트적인 사진을 찍어낼수있었던 사물에 빛 칠하기.

레이저등으로 빛을 쏘이고나서 촬영하며 저렇게 아트적인 사진이 나온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려운 방법도 아닌데..(크흡..나는 응용력이 부족해..ㅜ_ㅜ)

 

'빛의 궤적, 아름다운 빛의 흐름'에서는 2개의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빛의 터널속으로는 차만 있다면 터미널에서 영화와같은 사진을 찍어낼수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문제는 준비물로 차가 있어야 한다는것.................

 

'스트로보의 특별한 활용'에서는 4개의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화속을 보는듯한 별빛의 기운을 담은듯한 사진을 찍는 위드스타.

구멍난 종이박스에 스트로보(=플래시)의 빛을 발광시켜 찍는 기법이였는데,

오오.. 스트로보의 저런방법은 생각해보질 않았었는데.. 

책제목처럼 정말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DSLR 촬영 테크닉입니다~ 






 

 

[PART 03] 재미있고 신기한 포토샵의 세계

사진을 좀 더 풍성하게 해줄 포토샵기능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는 쉬운 기능들이 많았는데 포토샵을 모르는 초보자들에겐

아주 유용한 포토샵 기능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플래닛 파노라마-다중복제-레이어마스크-틸트시프트-드로스테로 나뉘어져있는데

대부분 포토샵의 간단한 툴이나 레이어마스크, 필터등을 이용한

가장 기초적인 기능이므로 한번쯤 읽는것으로 넘어가셔도 좋을듯합니다^^








[PART 04] 알아두면 유용한 촬영 기법들

흔하지만 쉽게 따라할수 없었던 기법들을 모아서 설명한 파트입니다.

별 사진과 궤적-불꽃놀이-HDR-수정구슬 속 세상-호수에 담긴 가을

이렇게 5개의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는데

불꽃놀이사진을 예쁘게 담을수 있는 방법이 좋았습니다.

매일 불꽃만 예쁘게 찍으려고 했었는데 주변환경과 사람들의 모습까지 찍으면

완성도 높은 구도의 사진을 얻을수있다는 말에 허를 찔린기분...ㅋㅋㅋ





 

마지막에는 사진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까지 참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이 시원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무리가 없고

바로 따라할수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저같은 초보자가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사진을 좀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담았다'는 장세현님

'사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전국희님

두 작가님의 말씀처럼 사진에 대한 흥미와 재미, 창의력 넘치는 사진을 접할수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이외에 많은 아이디어 촬영방법이 담겨져있으니 

쉬우면서도 크리에이티브한 기법을 따라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이 무슨 날이게요?

사실 지난 주 사진이지만... 

(사진 16장 있습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_-)



오늘은~~



딩동댕~~~

저희 진행자님 귀여우시죠?

오늘 경매를 진행하시는 한빛 사우회 회장님이셔요.



시장에 가면~

맛있는 음식들도 있고요~

냠냠~

우걱우걱~




시장에 가면~

깜짝! 이벤트도 있고요~

뒤에 계신 분은 저번에 리얼타임 디자인 인터뷰 때

뵜었던 그 분이네요! 오늘은 기분 좋으신가 봐염 :-)




벼룩 시장이긴 하지만, 벼룩은 없는 시장~

핫핫핫....(죄송함다)






하지만 시장의 제 맛은 바로! 경매!이죠.

경매에서는 불을 태워줘야죠!

아주~ 활활활!

5천원! 6천원! 7천원!!!!




진행자(가 원하는 가격이 나오면)는 낙찰을 외치죠!

왜냐하면 판매금의 일부는 한빛 사우회에 기부되기 때문이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MIC 들고 계신 분이 바로 한빛 사우회장님!)




경매를 하다보면,

이런 풍경은 기본이죠!

(속닥속닥) 더 불러 더 더~ 더~~~




오홋,

이런 물건도 나오고요!

우리 나라에서는 살 수 없다는 블랙.. 뭐시기.. 보드카? 양주?

(이거 이름 아시는 분?)

한빛양은 술을 몰라서... 암튼 비싼거래요!




저 리미티드 에디션 양주는 어디로?

바로 실용출판부 부장님께로...

(부서 회식에서 꺼내실거래요.. 왕부럽... 아, 한빛양은 술을 모르는데 왜 부러운거죠? 음?)





짜잔-!

숨겨진 하이라이트는 바로 여기!

경매가 10만원부터 시작하는 사양 좋은! 아주 쓸만한 랩탑! 이랍니다. 랩탑 랩톱?

(네이놈 중고랜드에서 현재 35만원!!! 이상의 중고가로 형성되어 있다는!!!)



바로 이 녀석을 차지하기 위한!

(매우 공정한 절차에 의한) 침이 팍~팍 튀기는 가위 바위 보를 한판을 벌렸습니다!


가위! 바위! 보!!!!

사진에도 딱 보이듯, 

보자기 던지신 남성 두 분가위를 찢으신 여성 한 분!




꺄아아아아아아아앆!!!

여성분이 이기셨어요!

(...사진 진짜 격렬하게 찍혔네요... 음... 죄송..)





잔인하게도 승자와 패자의 길은 다르죠..

(경매품을 가지러 가는 승자.. 집에 가는 패자...)

더 위너 테킷올~~~~


잔인한 그 녀석, 가위 바위 보!





헛, 사진을 신나게 찍다 보니 어느새 제 손에 이런 아이가..

몇 밤만 더 자면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열리네요!

(우리집에도 오려나? 읭?)

월드컵 맞이 이벤트 한번 해볼까요?


축구 보느라 책 안 보시면 안 되니까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뜬금포 던지는 마무리로 끗)



한빛의 디자인팀 팀장님!!!이시자 한빛 eBook 리얼타임 디자인을 맡고 계신!!!

여동일 디자이너의 인터뷰 입니다. 두둥.




바쁜 직장인들의 상징물(?) 듀얼 모니터 앞에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저 한빛양은 디자이너님께 꿋꿋하게 인터뷰 요청을 드렸답니다.



이렇게 바쁘신 와중에 '귀찮다'는 표현 안하시고..



안하시고.... 분명 안하셨는데..... 표정은..ㄷㄷㄷ

(인터뷰 땜에 심기가 불편 하시거나 그런거... 아니죠?)



팀장님 얼굴을 직접 뵈오니.. 마음이 살짝 약해진 한빛양이지만,

한빛 eBook 리얼타임 독자님들께 드릴 유익한 정보를 생각하며!

다시 용기를 내어 인터뷰를 시작해 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타또! :-)



이하 한빛양은 H, 디자이너 님은 D로 표시하겠습니다.

(잡지 보니까 이렇게들 하더라고요, 한빛양은 따라쟁이 후훗-)



디자이너 분께 드리는 첫 번째 질문이오니, 당연히(?) 디자인 관련 질문이 먼저 나와야겠죠?

일번 질문입니다. 한빛 eBook 리얼타임의 디자인의 컨셉은 무엇인가요?






한빛 eBook 리얼타임의 디자인 컨셉은 '새로운 익숙함'입니다. 

도서의 구성이 짧은 기간에 여러 권이 출간될 계획 이였고 분야의 틀도 명확했기 때문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이 필요했고, eBook이라는 새로운 책의 매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신선함도 필요했습니다.



 

오홋, 새로운 익숙함! 언더라인 긋겠습니다.

리얼타임을 보면 자연을 담은 사진이 메인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자연이 많네요.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넣고 싶으셨던 건가요? 이유가 있나요?


'새로운 익숙함'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안착 시키기위해 가장 익숙한 자연의 모티브를 적용했고,

대신 웅장하거나 독특한 자연의 모습으로 시리즈 초기 접근을 시작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자연의 모티브를 통한 접근으로 리얼타임이 시작되었군요.


보통 시리즈물을 디자인 할 때는 첫 책뿐만 아니라 이어질 책에 대해서도 초반에 디자인 계획을 잡고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리얼타임에서 시리물에 대한 디자인 계획이 있으셨나요?


한빛 eBook 리얼타임 자체는 규모가 큰 시리즈물로 볼 수 있는데 그 안에 작은 단위의 시리즈가 또 존재합니다.

작은 단위 시리즈는 큰 틀의 디자인 방향은 유지하면서 시리즈를 인식할 수 있도록 변형 운영되며, 도서의 성격에 따라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나눕니다.

작은 단위 시리즈의 표지를 가로로 배열하면 하나의 큰 이미지가 완성되는 방법이나 같은 이미지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오호! 바로 이런 으리으리한 시으~리즈로군요! 

바로, Thinking about C/C++ 시으~리즈!

모아서 보니, 한 이미지의 사진이 각 권으로 연달아서 보여지네요!

좌측 부터

Thinking about C/C++ : 프로그래머가 몰랐던 프로그램의 동작 원리(프로그램 개발편)

Thinking about C/C++ : 프로그래머가 몰랐던 프로그램의 동작 원리(프로그램 생성편)

Thinking about C/C++ : 프로그래머가 몰랐던 프로그램의 동작 원리(프로그램 실행 환경편)

위 도서명을 누르면 도서 상세 링크로 이동합니다. :-)



리얼타임 표지 중에서 디자인할 때 가장 힘들었던, 혹은 손이 많이 갔던 표지는 어떤 도서인가요?

그 책에 애착이 많이 가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가장 애착이 가는 한빛 eBook 리얼타임'BACK TO THE BASIC, C++ 버그 헌팅'인데

먹이를 향해 박력있게 노려보는 병아리의 모습이 '새로운 익숙함'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오, 디자이너 님의 애착 표지, 그 표지 한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BACK TO THE BASIC, C++ 버그 헌팅 도서 보기


오오홋-! 실은... 여태까지 독수리 인줄 알았다는 한빛양!-_-!

병아리가 이렇게 매서울수가!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다시 보니 정말 멋지구리 합니다! +_+



리얼타임은 원래 전자책 전용이잖아요. 그런데 종이책(POD)으로 나오게 되면서 디자인이 추가되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나요? 전자책과 종이책 디자인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나요?


평면적인 eBook에서 물성이 있는 종이책으로 넘어가면 당연히 입체물이 되는 만큼의 변형이 생깁니다.

하지만 한빛 eBook 리얼타임은 처음부터 종이책과 eBook을 고려해 디자인된 것이기 때문에 큰틀의 변화는 없습니다.



디자이너님이 보시기에 가장 예쁘다고 혹은 추천해주고 싶은 디자인의 한빛 eBook 리얼타임은요?


한빛 eBook 리얼타임중 '개발자, 나를 말하다'는 디자인에 사용된 모티브가 책의 의도를 함축적으로 잘 담고 있어서 잘 만들어진 도서라 생각합니다.



오오, 한빛양도 좋아하는 그 표지! 안보면 섭하죠!



개발자, 나를 말하다 도서 보기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빛 eBook 리얼타임 디자인을 한 단어로 표현 해주세요! 리얼타임이란?


"한빛에서 최초로 브랜딩된 디자인이다"

지금까지 보통의 시리즈가 10권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 졌는데, 한빛 eBook 리얼타임은 도서의 양이 많은 만큼 지속적으로 Look&Feel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 점에서 최초의 브랜딩된 도서라 생각합니다.



오, 뭔가 오늘 디자이너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리얼타임의 표지가 정말 멋지게 보입니다.

(사실, 원래 멋있었지만 말입니다)

'리얼타임'스러운, '리얼타임'다운 디자인의 깊은 기획 의도와 방향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디자이너 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앞으로 나올 리얼타임의 신간 디자인들도 눈여겨서 챙겨볼 한빛양이 되겠습니다. 좋은 시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__)(--)b




출판 디자인계에 마이더스의 손!

멋진 한빛 eBook 리얼타임 디자인을 기획, 제작하시는 디자이너님의 손!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뜬금포 던지는 사진이지만, 왠지 잘 나와서! 훗)


한빛 여동일 팀장님의 한빛 디자인 장인의 손. :-)

(마무리는 진지하니까 궁서체로!)




다음에는 어떤 분을 인터뷰 하러 갈까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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